DMZ_2005
DMZ_2005
국제현대미술전은
한반도 비무장지대(DMZ)에
대한 정치, 사회,
경제, 문화,
그리고 지정학적
특수성을 재해석하기
위한 국제 작가들의
초대전이다.
이 전시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영역이라는 개념과
역사적 시간의 재구성,
국가 정체성의
괴리, 그리고
정치에서 차지하는
미디아의 위상,
정보의 통제와
접근성 등에 대한
실험적 시도이다.
DMZ_2005는
공간과 시간,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주변
강대국의 지정학적
이해관계 및 상호
인식을 진단해보고
경계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체험이 반영된
작품을 통해 경계
의미의 영역을
확장하는데 그 취지를
두었다.
체코,
중국, 이스라엘,
미국, 터키,
독일 등 전
세계에서 모인
작가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반도라는
지역적 특수성의
관점에서 새로운
창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이들은
각기 다른 지역적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서로
교류하고
이해함으로써 DMZ를
주제로 사실상의 공동
작업을 시도하는
셈이다. 이는
문화적 국가적
고립성에 대한
대안으로서 제시될 수
있을 것이며 DMZ로
상징되는 단절이라는
화두에 새로운 시각을
제기하는 문화적
자극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의 또 다른 취지는
지역간 단절이
발생하고 지속되는
과정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단절로 인해
야기되는 인간의
고뇌와 절망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키는데
있다. DMZ를
주제로 정보의
비대칭성과 모순성을
토론하게 될 이번
교류의 장은 ‘경계’의
문제에 대한 보다
진지하고 심도 있는
고민을 유도하는
촉매로 작용할 것이다.
DMZ
KOREA
이번
전시를 주관하는
DMZ_KOREA 및
DMZ_Worldwide 는
서울과 뉴욕에
소재하고 있는 비영리
미술센터이다.
DMZ_KOREA는 한반도 뿐
만 아니라 이란,
이라크,
버마,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멕시코 등에서
제기되고 있는 '경계'라는
담론을 정치사회적
역동성과 인과관계에
초점을 둔
국제미술전과
심포지엄을 위해
2004년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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